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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 눈가에 주름이~~~
2007년 11월 26일

나 : 엄마 웃어봐~~김치~*^^*
엄마 : 김치~~히~~
난 : 히궁…. 엄마 눈가에 주름이 짜글짜글~~
예전에 감히 내가 효녀라구 착각하구 살던 적이 있었다.
옛말에 효자는 부모가 만드는 거라는…
요즘은 그 말을 실감합니다.
내가 효녀였던게 아니라 부모님의 인정에 내가 착각을 한거였다는….
전에 나이에 비해 젊어보이신다고 좋아했었는데 나이가 드시고 아프시고 점점 노쇠하셔서
이제 몇년만 있으면 칠순이 가까워지시는 아빠와 환갑이신 엄마를 보면서 맘이 짠~~합니다.
태어나서 지금까지 단 한번도 부모님께 사랑한다는 말을 해본적이 없는 못난 딸이 언제쯤 효도다운 효도를 할런지…
주말에 집에 갔다왔는데 딸 임신했다고 걱정하시는데 가슴이 아프네요.
몸편찮으시지만 그저 살아계심에 감사할뿐입니다.
말처럼 쉬운건 아니지만 우리 모두 부모님께 효도 하자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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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형 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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