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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며시 잡은 두손^^
2005년 02월 11일

언젠가 결혼식장에서 신랑이 신부 손을 살며시 잡는 모습을 보았는데
그순간 상대방에 대한 신뢰와 사랑이 느껴졌었다..
사랑하는 사람과는 서로 마주 보는 것이 아니라 같은 곳을 바라보는 것이라고…
같은 곳을 바라보며 서로의 손을 잡아줄수 있다면
어떤 어려움이 와도 이겨낼 수 있고 평생을 함께 할수 있을거 같다.
나의 연인은..
나의 손을 놓지 않는 그런 사람이었으면 좋겠다..
어디에서든..어떤 모습으로든..
나의 손을 잡아줄 수 있는 사람이었으면 좋겠다..
미안하다는 말도..사랑한다는 말도..표현못하는 사람일지라도..
나의 손을 잡는 방법을 아는 사람이었으면 좋겠다..
나의 사랑이 진심임을 아는 사람이라면..
나의 손을 쉽게 놓지는 않을테니깐…
나의 손을 잡아줄 수 있는 그러한 사람이
나의 연인이 되어주었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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