꾸물럭 거리다가 11시가 넘어서야 숙소를 나서게 됬다. 어제 마신 술 때문에 늦잠을 자벼렸다. 첫 번째 목적지는 쇤부른 궁전. 일명 little 베르사이유 궁전이라고 불리는 곳이다. 정말 큰 규모의 궁전이였다. 면적이 1.7제곱 km 라고 한다. 이런 궁전이 작은 궁전이라면 베르사이유는 도데체 얼마나 크다는건지 @.@ 단지 아쉬운점이 있다면 오늘도 마찬가지로 비가 내리고 있다는 점이다. 지긋지긋한 비 ㅠㅠ. 궁전에 도착했을때는 잠시 비가 그친 상태였다. 정말 호화로운 궁전이다. 궁 내부에 식물원, 동물원 등이 있다. 언덕에 있는 건물에 올라가기 위해 지그재그로 되어있는 산책로를 따라 올라갔다. 높은곳에서 보니 넓은 궁전 내부가 한눈에 들어온다. 물론 양옆은 안보이지만 ^^ 무엇보다 잘 정돈된 나무들과 잔디들이 참 보기 좋았던 것 같다.
오늘은 왠지 일기쓰는 것이 내키질 않는다. 이렇게 대충 넘어가게 되면 안되는데.. ㅜㅜ 오늘일은 대충 요약하는 정도로 넘어가야 겠다.
7월 23일 일과 : 쇤부른궁전 -> 베델베르궁전 -> 맥도널드(점심) -> 음악가 묘지 -> 사고목격 (포르쉐 Vs 트램) -> 맥도널드 (저녁) -> 민박집 -> 비엔나 남역 -> 베네치아 행 야간열차